제철과일
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,
딸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
최근 과일 트렌드와 함께
딸기의 종류를 간단히 알아보고,
딸기가 가장 맛있을 때, 가장 쌀 때(?)가 언제인지
한번 알아보겠습니다.
최근 과일의 트랜드
먼저 딸기는 포도와 함께
최근 몇 년간 가장 가파른 매출 상승을 보이는
과일입니다.
그 이유는 바로 다양한 품종개량 덕분입니다.
잘 아시다시피
포도에서는 샤인 머스켓
딸기는 지금 마트에 가면
이름을 외울 수도 없을 만큼
다양한 딸기가 줄을 서고 있지요.
위의 표를 보더라도 딸기, 포도의 약진을 알 수 있습니다.
그동안은 일본의 품종을 받아서 키워왔다면
지금은 자체 품종개량을 통해
거꾸로 수출을 보내고 있다니
국내 농업기술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네요.
딸기의 종류
딸기의 종류는 일단 너무 많습니다.
그중 설향이라는 품종이 80~90%를 차지할 정도로
압도적이긴 하지만
해마다 다양한 신품종이 나오고 있다 보니,
설향의 구성비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.
새로운 품종의 딸기 중에서
대중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금실 딸기를 좋아합니다.
@ 설향 : 국내 딸기의 85%, 단단하지 않으며 풍부한 과즙이 특징
@ 킹스베리 : 크기가 크며, 과육이 단단하고,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
@ 산타 : 딸기 중에는 가장 빨리 출하되며,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
@ 매향 : 대표적인 수출용 딸기, 수량이 적고, 키우기 어려우나 맛이 좋고 단단합니다.
@ 죽향 :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이며, 가격이 비싼 편
@ 장희 : 길쭉한 형태를 갖고 있으며, 당도가 높고,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
@ 금실 : 과즙이 풍부하고,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
신선한 딸기 고르는 법
@ 씨가 선명하게 돋아난 것
@ 꼭지가 파릇하고, 과일 반대방향 젖혀진 것
@ 꼭지 부위까지 붉은색이 선명한 것
딸기 씻을 때 주의사항
흐르는 물에 3~4번 가볍게 씻어준다.
물에 30초 이상 담가두면 비타민 C가 유실될 수 있음.
딸기 가장 쌀 때, 맛있을 때
딸기는 대표적인 줄기 식물이기 때문에
하나의 줄기에서 수확한 후,
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또 자라서 나오고,
또 자라서 나오곤 합니다.
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
11월~1월까지 처음 수확한 딸기가 맛이 좋고,
4월~5월에 늦게 나온 딸기는
아무래도 당도가 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.
반면에 4~5월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
색깔은 더 잘 올라오지요.
그래서 당도가 올라오기도 전에
빨갛게 익기 때문에
4~5월에 먹는 딸기는
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딸기도
맛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.
그렇다면 딸기가 가장 쌀 때는 언제일까요?
이는 업계의 비밀이긴 합니다만...
살짝 공개를 해보자면...
딸기는 5월까지도 수확이 되긴 하지만
딸기 매출은 11월~1월에 달려있다고 보면 됩니다.
첫 수확 했을 때, 크리스마스 때,
연말연시, 설 연휴 까지가 가장 피크입니다.
그렇다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
대충 짐작되시겠지요.
공급량이 일정한 가운데
아무래도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에는
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
이때는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11월~1월 중에
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, 명절 이슈가 없을 때가
가장 맛있고, 가장 싼 딸기를 먹을 수 있는
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올해도 맛있는 딸기 마음껏 드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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